SUNBLAZE의 블로그

마이크로바이옴과 우울증 본문

저속노화

마이크로바이옴과 우울증

sunblaze 2025. 10. 15. 16:25

1.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의 연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단순한 소화 기능을 넘어 뇌와 감정 조절에 깊게 관여한다.

이를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 부르며, 장내 세균이 생성하는 신경전달물질, 단쇄지방산(SCFA), 면역 신호가 혈류와 미주신경을 통해 뇌 기능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일부 장내 유익균은 세로토닌, 도파민, GABA 등 기분 조절 핵심 물질의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장내 유익균(Lactobacillus, Bifidobacterium) 비율이 낮고, 염증성 장내균(Firmicutes/Bacteroidetes 비율 불균형)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Clarke et al., 2013).
 

마이크로바이옴과 우울증: 감정 조절의 숨은 열쇠

 

2. 임상 연구 사례: 프로바이오틱스와 기분 개선

여러 임상 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우울증과 불안 증상 개선에 기여함이 보고되었다.

8주간 Lactobacillus helveticus와 Bifidobacterium longum을 섭취한 성인 그룹에서 Beck Depression Inventory 점수가 평균 20% 감소했고, Cortisol 수치가 15% 낮아졌다(Mian et al., 2019).

이는 장내 균총이 뇌의 스트레스 반응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균총 균형 회복이 감정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도 항우울제 없이 특정 유익균을 투여한 쥐에서 우울 관련 행동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사례가 있다.

 

3. 균총 불균형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거나 병원성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장 투과성 증가(leaky gut), 염증 반응, 면역 과잉 활성화가 발생한다.

이러한 장 염증 신호는 혈류를 타고 뇌로 전달되어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신경 염증, 기분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 우울증 환자는 장 투과성 지표인 Zonulin 수치가 일반인보다 30~50%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하면 장내 병원균 비율이 감소하고 유익균이 증가하며, 기분과 스트레스 반응이 동시에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4.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한 균총 관리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통해 기분과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실제 사례에서 하루 100g 발효식품과 30g 섬유질을 12주간 섭취한 성인 그룹에서 우울 척도 점수가 평균 25% 감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Cortisol 수치가 20% 감소했다.

이는 식습관과 균총 관리가 실제로 기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5. 장기적 효과와 주의사항

균총 기반 감정 조절 전략의 장기적 효과는 스트레스 저항성 강화, 우울·불안 증상 예방, 뇌 기능 최적화까지 확장된다. 그러나 단점과 주의사항도 존재한다. 개인별 장내 균총 구성과 생활습관, 유전적 요소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반응이 다르며, 균총 변화가 즉각적이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심각한 우울증이나 정신과적 질환은 균총 관리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전문 의료 상담과 병행해야 한다.